동물원 동물들도 월요병이 있다.

동물원 동물드도 월요병이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토요일이나 일요일 같은 주말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구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이렇게 우르르 왔다 가고 난 이후에는 그간 누적된 스트레스로 인해 같이 있는 동물과 싸움이 일어나기도 하는 것이다.
특히 외상이나 골절과 같은 사고는 항상 주말이 지나고 나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동물원에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큰 문제이자 골칫거리는 바로 동물들에거 음식물을 던져주는 사람들인데 호기심에 한명이 던지고 나면 옆에 사람들도 따라서 같은 행동을 한다.
정해진 먹이와 중량 이외의 사람들이 던져주는 음식물을 많이 먹을 경우 속이 안 좋아질 수도 있는 부분이며 던져주는 음식을 서로 먹으려다 보니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망토원숭이 대장은 송곳니가 5센티 정도 되는데 음식 먹겠다고 몰려드는 어린 원숭이를 물 경우에는 죽을 수도 있는 일이다.
이런 이유로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경고 또는 부탁을 한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사육사가 음식을 던지지 말라고 해도 사람들은 무시하고 계속 던져주는 경우가 많다.

살아있는 동물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생명이 있다.
어찌보면 우리가 미술관에 있는 전시품을 관람하는 것보다 더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월요병에 걸려도 당장 증세가 나타나거나 병원에서 바로 치료가 가능한 것이 아닌것처럼 동물들도 마찬가지다.
분명 사람들의 눈에는 음식이나 물건을 던져줘도 별 탈이 없을것이라 생각하지만 몸속에서는 어떤 문제가 발생할 지 모르는 것이다.

단순히 동물들의 반응을 보기위해 동전이나 물건 음식물 등을 던져주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행동이다.

옛날에는 전적으로 관람과 보여지기 위한 공간으로서의 동물원 이었지만
현재는 종의 보전역할도 함께하는 순기능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관람객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제재할 수 있는 관련 법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특히나 메이저급의 놀이동산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산재한 수많은 열악한 시설의 동물원은 빨리 정화되거나 정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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